총 게시물 11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도둑맞은 뇌성마비 아들의 보행 보조기, 주민 신고로 다음날 되찾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11 (목) 20:38 조회 : 38190
글주소 : http://t.cakonet.com/b/B04-106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도둑 맞은 보행 보조기를 되찾은 후, 헨리는 정말 기뻐하고 있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두 살 아들 '헨리'를 키우고 있는 젊은 부부 가족이, 아들의 보행 보조기구를 도난 당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되찾게 되어 정말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8월 2일 화요일 저녁, '더스틴 헤이키넌(Dustin Heikkinen)'은 그의 차량을 더글라스 글렌(Douglas Glen) 지역에 있는 그의 집 앞에 주차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의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기 위해, 보행 보조기구를 차량 뒷자리에 넣어 두었다. 

하지만, 다음날인 수요일 아침에 일을 가기 위해 나왔을 때, 아들의 보행 보조기구가 실린 트럭이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아이의 엄마 '크리스틀(Krystle)'은 “헨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엄마 내 보행 보조기구 어디 있어?’ 라고 물어요. 왜냐하면 헨리는 그 걸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그 건 헨리의 전부였어요. 헨리가 뛰고 걷고 친구들과 놀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요. 보조 기구 없다면 헨리는 기어 다니는 걸 비롯해 모든 걸 오로지 우리 부부에게 의존해야만 해요.”라고 말했다.

고맙게도 이웃들의 예리한 관찰력과 신고 정신 덕분에 트럭과 보행 보조기구는 수요일 저녁쯤 한 주택가의 뒷골목에서 발견되었다. 

생후 18개월에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헨리는, 6개월이나 기다려서 앨버타 어린이 병원에서 특별히 아동 보행 보조기구를 맞췄었다. 

이 가족은 지난 10년 동안 더글라스 글렌에서 살고 있지만, 아직 어떠한 범죄든지 한 번도 겪은 일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 그들에게 트럭을 도난당한 일은 굉장한 충격이었다.

가족들은 보행 보조기구가 영원히 사라졌다는 두려움에, 하루 종일 헨리와 보행 보조기구의 사진을 여러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고, 트럭을 찾아 나섰다. 

결국 지난 수요일 늦은 오후에 경찰은 퀘리 공원(Quarry Park) 근처의 뒷골목에서 분명히 그 지역 주민들의 소유가 아닌 걸로 보이는 차량을 봤다는 한 제보자의 전화를 받았다. 

“제보자로 인해 보행기를 빨리 찾게 되어서 정말 잘됐어요."라고, 경찰관 케이스 케인(Keith Cain)은 말했다.

가족들은 보조기를 빨리 되찾을 수 있어서 너무나 기뻐했다. 

헨리의 가족은 '앨버타 에이드'의 생활 프로그램을 통해, 헨리가 클 때까지 한번에 500달러씩 보조금을 제공받는다. 

그러나, 만약 보행 보조기구를 잃어버리거나 도둑맞으면, 가족들은 새로운 보행보조기구 구입을 위해 무려 3,000달러를 지불해야만 했다.

518b8084585ed755b42c2118c47ca9db_1470804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1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 주 월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8월의 도매매출이 628억 달러로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특히 개인용품과 가재도구, 그리고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분야가 …
10-31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경제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최근에 발표된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캐나다의 일일 석유생산량이 500만 배럴에 근접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는 주요 석유생산국들 중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성장률인 것으로 분석…
09-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7월의 국내 제조업매출이 2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제조업매출이 이렇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주된 이…
09-26
사회/문화
취업사이트 인디드 닷컴(Indeed.com)은 최근 학사학위 없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한 최고의 일자리 10곳을 선정, 발표했다. 상위 10개 직업 중 절반은 평균 급여가 7만5000달러 이상이었으며, 학위가 필요 없는 대신 일종…
09-0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의 캐나다의 소매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캐나다 경제가 호조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자동차와 휘발…
09-08
경제
캐나다의 6월 도매판매가 614억달러로 전월대비 0.5% 줄어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체 7개 중 5개 부문이 판매 감소를 나타냈으며 자동차/부품(-1.0%), 식품/음료/담배(-1.0%), 장비(-0.6%)가…
09-01
경제
최근에 국내 자동차 판매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프레리 3주(앨버타, 새스캐처완, 매니토바)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두 자릿수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와 원자재 …
07-08
경제
불과 4년 전만 해도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와 등가를 이뤘다는 사실은 이제 믿기 힘든 과거가 되어 버렸다. 그 이후로 캐나다 달러는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으며, 2016년 초반에는 미화 1달러 대비 60센트 선…
07-01
이민/교육
연방 기술직 이민 부문별 선발 실시, EE 점수 커트라인 199점 불과  쿡, 미캐닉, 카펜터 등, 한인 이민 신청자 주요 직군 포함돼 기대 상승  파격 선발 단행 배경, 국내 노동시장 요식업 종사자 부족 현상 분…
06-03
목록
 1  2  3  4  5  6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