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에 '커뮤니티 협회'가 아직도 필요한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21 (금) 09:45 조회 : 29709
글주소 : http://t.cakonet.com/b/B04-11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캘거리 공공 정책 대학의 '브라이언'은 "지자체의 공공 서비스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캘거리의 '브리지랜드', '서니사이드', '킬러니' 및 '글렌게리' 같은 커뮤니티들은 '공공재 소비자 협회(ratepayers associations)'라고 불리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공공 시설(utilities)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외에도, 협회는 주민들에게 오락 및 소셜 프로그램의 제공도 시작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 커뮤니티 협회는 캘거리의 각 네이버후드에 걸쳐 일상적인 곳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캘거리는 그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있다.

캘거리는 지금 151개의 등록된 커뮤니티 협회가 있고, 스케이트장에서부터 연회장 및 지역 정원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을 모으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의 자원봉사자들은 편의 시설을 제공하거나, 통행량 완화와 같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제거하는 일이나, 도시 개발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는 일 등을 위해 수백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캘거리가 성장함에 따라 커뮤니티 협회는 자원봉사자들의 격무로 인한 피로감, 커뮤니티 홀 유지 보수의 필요성과 여전히 부족한 자금과 각 커뮤니티 협회들 간의 경쟁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지난 12일 수요일, '브라이언' 등의 공동 저자 명의로, 캘거리대 공공정책 대학의 최신 보고서는 기존의 커뮤니티 협회가 여전히 현대 사회에 적절한지, 그들이 기금을 마련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앞으로 그 역할은 어떻게 되어야 할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뮤니티 협회는 우리 커뮤니티들의 삶의 질을 유지, 제고하기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고서의 21 페이지에는 시당국은 일관된 자금이 커뮤니티 협회에 제공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하며, 커뮤니티 협회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가 흐릿해질 때, 그 역할을 명확히 해야만 한다고 적고 있다. 

보고서의 결론에는, 커뮤니티 협회와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뭉칠 수 있는 매커니즘의 개발 및 각 네이버후드들의 의견을 커뮤니티 지구에 전달하여, 일상적 이슈들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협회의 개선을 위한 7가지 권고안'이 담겨 있다.

새로운 커뮤니티 사회와 조화되는 방법을 찾던 '알리 맥밀런(Ali McMillan)' 은 2년 전 '브리지랜드 리버 사이드 커뮤니티 협회(Bridgeland Riverside Community Association)'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였다.

일주일에 거의 30시간을 계획 및 개발 분야 관리자로 봉사하는 그녀는, 이번 보고서가 야기한 논의에 대한 대화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논쟁거리입니다. 저는 분명히 우리가 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지원 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협회의 봉사자들은 종종 시의회의 회의에서 이 문제들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커뮤티니 협회를 지원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연맹'의 전무 이사 '레슬리 에반스(Leslie Evans)'는 서류상으로 나타난 많은 권고사항들이 이미 논의 중에 있다고 아래와 같이 말했다.

“자금 문제 같은 다른 문제들은 아직 긴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한편, 캘거리는 북미 지역에서 커뮤니티 협회가 100% 자원 봉사자들로만 운영되는 단 하나뿐인 도시이다.

그리고 그녀가 믿는 신념이 작동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고, 번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일에 지친 사람들은 아마도 9월 5일 '노동절(Labor day)' 전에, 자신이 해야할 모든 업무를 마무리 하고 휴가를 가길 원할 겁니다. 하지만, '캐나다 혈액 서비스(Canadian Blood Service)'는 당신이 휴일을 즐기기 전에 한 가…
09-02
이민/교육
- '특정 부문' 필요 인력, 수시 영입 허용  - 임시 외국 노동자의 영주권, 시민권 취득 장려  - 올해 말, 최종 개편안 확정 예정  - 노동계와 기업계의 입장 찬반으로 갈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해외 …
09-02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서 1997년 태어난, '캐나다 아마추어 대표팀' 1년차 '재클린 리(Jaclyn Lee​)'는 골프 코스는 물론, 교실에서도 숫자를 다루는데 전문가이다. 올해 19살이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재무 전공을 하…
09-02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Calgary Zoo)'은 올빼미의 종족 보존과 보호를 돕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빼미 새끼를 야생에서 데리고 와서, 9개월 가량에 걸쳐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09-02
정치
캘거리시 대변인은 지난 6월 14일과 15일의 이틀 동안 3,716명의 근로자가 청구한 '노동자 보상 위원회(WCB: Worker's Compensation Board)'의 개인 기밀 정보가 유출되어 사생활 보호가 침해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시당…
09-02
사회/문화
이번 가을 시 의회가 열리기 전 지난 25일 목요일, '캘거리 도시 계획 위원회'의 '하베스트 힐(Harvest Hills)' 골프 코스 재개발 계획에 대해 해당 주민들은 실망을 표현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술 배달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매튜 얼리(Matthew Erley)'는 회사에서 긴 한주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 좋은 버번 위스키를 마시며 금요일 밤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 이런~ …
09-02
사회/문화
'이던 닐슨(Ethan Nielson)'과 여동생 '라일리(Ryley)'는 지난 24일 수요일 '앨버타 아동병원'에서 만화책에서나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들이 병원 건물의 외벽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5달 전, 이던은 '…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들어선 새 '국립 음악 센터'의 마무리와 관련하여, 몇몇 건설 계약자들(Contractors)은 일한 댓가를 완전히 받지 못한 이유로, 센터 운영자들에게 유치권으로 최소 4백1십만 달러를 제기했다. 계약자들…
09-02
정치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57) 전 총리가 26일 하원의원직을 사퇴, 정계를 떠났다. 하퍼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앨버타 주 캘거리 지역구를 내놓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퍼 전 총리…
08-27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사회/문화
최근 경찰의 통계는 다운타운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몇몇 사업체들은 빈 빌딩에 대한 무단 침입 등을 걱정하고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 협회의 대표 이사인 '매기 스코필드'는 사업가들이…
08-26
사회/문화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서 캘거리 교통 티켓을 사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지게 된다. 그러나, 전 지역 '전자 교통 요금 시스템'은 현실상 여전히 몇 년 더 기다려야만 한다.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 설치되어 …
08-26
사회/문화
이번 여름 '캘거리 스카우트 그룹'이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 잼보리(Jamboree)를 위해 전세계로부터 온 다른 그룹들과 함께 했다. 17살인 '니콜 도란'과 '로버트 마쉘'은 지난 7월 말, 13명의 청소년과 리더로 이루어진 …
08-26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사회/문화
상점을 무단 침입하는 수가 올해 7달 동안 100%이상 증가 했다.  새로 증가하는 경찰관의 수는, 폭력 및 자동차 절도 등 재산 범죄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
08-26
사회/문화
캘거리의 경제 불황 속에 어려운 재정상황을 겪고 있는 캘거리 하키 협회는, 다가오는 시즌에 '균등 체력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늘어나는 지원요청에 긴장하고 있다. 협회의 전무 이사 '케빈 코벨카(Kevin Kobelka)'…
08-26
사회/문화
최근 캘거리 다운타운에 오픈한 의료용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지역 사람들은, 지난 16일 화요일 '리프트 리소스 센터 (Lift Resourc…
08-26
사회/문화
올여름 캘거리의 잦은 비 때문에, 캘거리시 신설 학교의 개교가 늦춰졌다.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비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앨버타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건물의 건…
08-26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