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5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청년 실업난, 지난 40여년 동안 개선은 커녕 악화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2-09 (금) 03:22 조회 : 32202
글주소 : http://t.cakonet.com/b/B04-123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15~24세 청년 실업률, 25세 이상보다 2.3배 높아

- 비정규직 폭증 및 급여 하락, 이중고  

- 대학 졸업해도, 수만 달러 학비 대출로 빚쟁이 신세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난 40여년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취업을 해도 주로 저임금 비정규직에 매달려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1976년부터 2015년 기간 동안 15~24세 이하 청년 실업률이 25세 이상 연령층보다 평균 2.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실업률은 1976년 당시 12.4%에서 지난해엔 13.2%로 늘어났으며, 일주일에 최소 30시간 이상 일하는 비율도 40년 전에 비해 큰폭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9월엔 12.9%로 8월의 14.1% 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전국 전체 평균 실업률(6.9%)의 두배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1976~1978년 기간 동안, 17~24세 연령층 중 정규직 비율이 남성은 76%, 여성은 58%에 달했으나, 2010년 중반엔 각각 59%와 49%로 감소했다.  

연방 통계청은 “이 연령층의 정규직 비율이 1990년대 말부터 줄어들며 2008년 불황기에 특히 악화됐다”며, “근로인구가 감소했기 때문이 아니라, 비정규직이 급증한 것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령층의 비정규직 비율은 1989년 7%에서 1990년대엔 24%로 거의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25세 미만 정규직의 시간당 급여도 1980년대부터 하락세를 거듭하며, 17~24세 남성의 경우 실질 소득이 15%, 여성은 10%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일을 하면서도 생활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 통계청은 “2004년부터 2009년 사이 앨버타주의 오일붐으로 청년 취업자들이 급증했으나, 전체적인 소득 감소추세를 상쇄하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질적인 취업난으로 대졸자들 중 상당수가 전공분야보다 수준이 낮은 일자리에 머물며 24~29세 취업자 3명 중 1명이 이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대학생 연맹측은 “졸업생들은 갈수록 뛰어 오르는 등록금 등 학비로 인해 1인당 수만 달러의 빚을 안고 사회로 나서고 있다”며, “정부는 이같은 부채를 줄여주거나,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188502872ab78370dca8d9a284b5639_1481056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5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이민/교육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가구는 평균적으로 교육비로 일년에 1,502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은 평균 교육비로 1,502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
09-08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경제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경제
댈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의 연구 조사 결과, 올 연말 육류의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댈하우지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 육류의 가격이 9…
06-24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경제
초과근무 수당이나 성과급 등을 제외한 캐나다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2016년 기준 27달러70센트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의 15일자 …
06-17
이민/교육
고용주 선호 전공 첨단분야 국한, 전공 살릴 직장 찾기 ‘바늘구멍’ ​ 일부 경제 전문가들, 국내 대학들 고용시장 변화 외면 취업난 부채질 국내 대졸자 10명중 4명꼴이 학위를 받…
06-03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