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5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학비 융자금 연체액' 탕감 조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10:38 조회 : 38073
글주소 : http://t.cakonet.com/b/B04-134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학비융자 프로그램(CSLP)'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 탕감

졸업 후 빚쟁이 신세 대졸자, 3만2천5백여 명 혜택 

보수당 이어, 자유당 정부도 환수하려다 비난여론에 보류 중 탕감

등록금 매년 뛰고, 청년 실업률은 두 자릿수 기록  

교육계 및 대학생 단체, "상환대상 소득 기준 2만5천 달러는 턱없어"

대학 등록금이 매년 오르고, 청년 취업난이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방자유당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대졸자의 학비 부채를 또 한 차례 탕감해 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14일 연방 자유당 정부는 '학비 융자 프로그램(CSLP)'의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를 ‘받지 못할 빚’으로 규정해, 이를 청산조치한다고 발표했다. 
정부 관계자는 “청산 대상은 법적으로 환수 유효 시한인 6년을 넘긴것으로 받아 낼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재학 기간에 정부의 융자 프로그램을 통해 학비를 지원받은 후 졸업한 뒤에도 이를 갚지 못하고 있는 대졸자 3만2천5백 여명이 ‘채무자 신분’에서 벗어나게 됐다.
지난해 연방 자유당 정부는 대졸자 3만3천9백여 명이 진 빚 1억7천6백만 달러를 회수 대상에서 한 차례 이미 털어낸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당시 연방 보수당 정부는 연체액이 6억 달러 이상에 달하자, 국세청에 환수 조치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어, 연방 자유당 정부도 지난해 집권 첫 예산안을 통해 국세청에 소득세 신고 자료를 근거해 연체금을 환수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으나, 이에 대한 비난이 일자 이를 보류했었다.

연방 통계청의 2012년도 자료에 따르면, 총 연체액은 2백80억 달러를 넘었으며, 국세청은 2015~2016년 기간 연체자들로부터 모두 2억8백80여만 달러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대졸자 75만여 명이 매달 빚을 갚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교육계와 대학생 단체들은 “청년층 실업률이 두 자릿수에 달하고, 등록금이 해마다 뛰어 오르고 있어 대졸자들은 엄청난 빚을 안고 있으나,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6~2017년 학기 전국 평균 등록금은 6천3백73 달러로 전년 학기보다 3% 상승했으며, 청년 실업률은 14%로 일반인 실업률보다 두 배나 높다.

한편, 청년 취업난이 최악인 온타리오주의 15~24세 연령층 실업률은 16~17%선이며, 토론토는 18.1% 이상에 이르고 있다.

이에 더해 온타리주의 대학등록금은 8천11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실정으로, 대졸자는 평균 2만 달러가 넘는 빚을 안고 대학문을 나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주 자유당 정부는 오는 9월 새학기부터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등록금 제도를 시행한다. 

온타리오주 교육부는 “가계 연소득 5만 달러 미만 가정의 대학생 15만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 자유당 정부도 지난해 10월 “상환 대상 대졸자는 연 소득이 2만5천달러를 넘어서기 전까지는 갚지 않아도 된다”며 유예 조치를 취했다.  

이에 대해, 전국 대학생 연맹측은 “정부의 조치는 바람직한 것”이라며, “그러나 2만5천 달러 이상을 벌어도 빚 부담을 덜어내기엔 힘든 게 현실이므로, 상한선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6fd97dc801fb3e5d9b6f9b5193437aa3_1487317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5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이민/교육
"고숙련 이민자 받자" vs "난민 유입 우려" 캐나다에서 미국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제도를 폐지하면 오갈 곳이 없어질 고숙련 노동자들을 받아주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캐나다의 라트나 오미…
09-08
이민/교육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 가구는 평균적으로 교육비로 일년에 1,502달러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2014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은 평균 교육비로 1,502달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
09-08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경제
캐나다의 가구 부채가 매우 높다는 경고성 자료들이 많이 발표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구 부채가 증가하는 것 이상으로 캐나다인의 순자산의 규모가 더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 분…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사회/문화
중산층 및 부유층 응답자 1/3, "집값 부담 커" 일을 하는 저소득층(워킹 푸어)의 절반은 터무니 없이 비싼 집값 때문에 집장만은 이번 생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일 뿐이라고 자조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
07-08
정치
지난 6월 29일에 열린 비씨주 의회에서 신민당(NDP)과 녹색당(Green Party)이 현 여당인 자유당(Liberals)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통과시킴으로써 크리스티 클락 수상이 물러나고 존 호건 신민당 대표가 새로운 수상의 자…
07-08
경제
댈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의 연구 조사 결과, 올 연말 육류의 가격이 크게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댈하우지 대학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말 육류의 가격이 9…
06-24
사회/문화
연방 장관 우려 표명, 공동 노력 절실 제인 필포트(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이 밴쿠버 지역의 '아편 유사제(opioid)' 오용 위기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필포…
06-17
경제
초과근무 수당이나 성과급 등을 제외한 캐나다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2016년 기준 27달러70센트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의 15일자 …
06-17
이민/교육
고용주 선호 전공 첨단분야 국한, 전공 살릴 직장 찾기 ‘바늘구멍’ ​ 일부 경제 전문가들, 국내 대학들 고용시장 변화 외면 취업난 부채질 국내 대졸자 10명중 4명꼴이 학위를 받…
06-03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