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가계부채 비율 소폭 줄었지만, 모기지 부채는 지속 증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6-24 (토) 20:41 조회 : 50709
글주소 : http://t.cakonet.com/b/B04-155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인들이 소유한 소득 대비 부채의 양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상 최고에 근접한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모기지 부채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국내 가구의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의 비율은 166.9퍼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4사분기의 167.2퍼센트에 비해서는 소폭 줄어든 수치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이를 좀 더 쉽게 표현하자면 국민들은 평균적으로 1달러를 벌 때마다 1.67달러의 빚을 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깊은 부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제학자들과 연방 중앙은행을 포함한 정책수립가들은 높은 가구부채에 대해 일제히 우려의 뜻을 밝히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이 국내 경제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지난 몇 년 동안 지속된 저금리 탓이 큰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중앙은행은 경제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는 뜻을 조금씩 암시하고 있다.

연방 중앙은행의 스티븐 폴로즈 총재는 최근에 국민들은 금리가 인상될 경우 자신들의 재정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경고성 발언을 한 바 있다.

RBC의 이코노미스트 로라 쿠퍼는 지난 몇 년 동안에 부채관련 서비스와 관련된 비용이 거의 변동이 없었다고 말하면서도, 만일 금리가 인상될 경우 가구들이 느끼는 부담감이나 민감성은 과거에 금리를 올렸을 때보다도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모기지를 제외한 다른 부채들의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모기지에 비해 더 높은 이자를 지불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금리가 오를 경우 이러한 비모기지 상품을 대출 받은 소비자들의 타격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연방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가구별 소득이 0.9퍼센트가 인상됨으로서 가구별 부채증가율인 0.7퍼센트보다 더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긍정적인 지표인 것으로 간주된다.

올해 1사분기를 기준으로 소비자 부채와 모기지, 그리고 비모기지 부채를 모두 포함하여 국민들이 보유한 총부채의 규모는 2조 41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 중에서 모기지 부채가 전체의 65.7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높은 비중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전체 부채에서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4사분기의 65.6퍼센트에서 65.7퍼센트로 근소하게 상승한 것으로 드러나, 전체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율이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양상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전체적인 빚의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부채의 규모가 늘어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집값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지속되는 한 기록적인 수준으로 치솟은 소비자들의 부채가 크게 줄어드는 일은 발생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fcac3fbc49b5725606e12791c6b245e_1498168
[그래프. 캐나다 국민들의 빚규모 소폭 감소: 2001년~2017년 1분기 /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율(단위: %) / 자료: 블룸버그 뉴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사회/문화
연방 식품검사국​, “심각 또는 치명적인 알러지 발생 가능” 경고 앨버타, BC, 온타리오 3개주, 리콜 결정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수입한 다…
05-26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정치
연방 정부, 슈퍼클러스터 정책에 9억5천만 달러 투입 예정 정책 목표, 중산층 일자리 창출 및 세계적 브랜드 육성  대기업과 소기업, 학계와 비영리 단체와 함께 하나의 컨소시엄 형성 연방 정부는 지…
05-26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정치
첨단기술 분야 매출 연 260억 달러, 국가 경제 큰 부분 차지 총리, 버나비 방문 전 MS 사장 및 워싱턴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첨단기술 기업 지도자들, 총리와 첨단기술 분야 지원 방안 협의 5월 셋째주에 메트로 …
05-26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009년 이후 경기 부양 위해 1% 이하 금리 유지 중  밴쿠버 및 토론토, 초저금리 기간 동안 집값 두 배 뛰어 낮은 금리, 모기지 뿐 아니라 소비자 부채 감각 둔하게 만들어   경기 침체 또는 …
05-26
사회/문화
BC주 대장균 환자 6명 발생, 코스트코 판매 '라저스' 밀가루 원인 추정​ 연방 식품안전청, 지난 3월 대장균 위험 밀가루 리콜 조치  2013년 우유 및 치즈로 대장균 기승, 전국 1명 사망 및 14명 치료 의심 제조 …
05-26
경제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
05-26
경제
전기차 증가 및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비용 대폭 감소, 석유산업 위협  국내 오일샌드 업체, 오일값 폭락 후 제한된 시장에서 경쟁 직면 국제 에너지국, 중국 및 인도 전기차 수요 증가로 석유수요 감소 가능 …
05-26
경제
연방 중앙은행, 2분기 성장세 완화 및 비즈니스 지표 긍정적 전망   대출 규제 및 외국인 세금 등 거시 정책 불구, 주택시장 냉각 아직 멀어 노동시장 개선, 강력한 소비자 지출 및 주택시장 호황 이끌어  …
05-26
사회/문화
응답자 52%, 필수지출 뺴고 나면 여윳돈 겨우 2백 달러로 파산 직전  가구당 평균부채 사상최고, 부채비율 167% 과다한 빚에 의존해 생활하지만, 당연하다 인식해 악순환 빠져  중앙은행 금리 인상 시, 모기…
05-20
사회/문화
5달러 지폐의 위조방지용 홀로그램 잘라, 20달러 위조지폐 제작 조직 범죄단 소행 추정, 전국 곳곳에서 발견  지폐 상태 거듭 살펴, 피해 예방해야 연방 경찰(RCMP)은 최근 합법적인 플라스틱 재질의 5달러 지…
05-20
정치
연방 감사원장, "정부 프로그램 감독 소홀, 개선 시급"  '전문 인력' 보다 단순 노동자만 유입, 전임 보수당 정부 규정 강화 연방 이민부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 프로그램(TFWP)'이 당초 목적과 달리 단순 노동자…
05-20
사회/문화
청년층 47%, 장년층 40% 및 자영업자 70%, 수입 불안정  청년층 '취업난', 자영업자 및 계절 노동자 '수입 불규칙' 경제구조의 지식산업화로 단순 노동자 입지 위축, 근본 해결책 필요 국내 밀레니엄 세대(18~24세)…
05-20
정치
연방 보건부, "'특허약품 가격심의 위원회' 제 역할할 수 있게 할 것"  혈압약 '암로디핀' 경우, 뉴질랜드보다 무려 12배 비싸 지난 17일 제인 필팟 연방 보건부 장관은 “특허약품 가격 심의 위원회가 제 역할…
05-20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