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6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식료품 가격, 안정세로 돌아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15 (금) 11:18 조회 : 44568
글주소 : http://t.cakonet.com/b/B04-99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대형 유통 체인들 경쟁, 안정세에 한 몫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초대형 체인이 캐나다 그로서리 시장에 가세해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올해 초 치솟던 식품값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몇 년 동안 캐나다 소비자들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식료품 가격으로 인해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제 식료품 가격이 진정세를 보일뿐 아니라, 일부 품목들의 경우에는 가격이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식료품산업 전문 연구기업인 '겔프'사는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의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을 이끈 두 가지 주요 원인들은 바로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그로서리 업체들의 느슨한 경쟁이었지만, 이제 이 두가지 요인들이 바뀔 기미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현재 식료품 원자재 가격이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 4개 분기 동안 캐나다의 농산물 가격들은 2퍼센트 가량 올랐다. 하지만 2016년 1사분기에는 가격이 1퍼센트가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동물 사육을 통해 생산되는 식료품 원자재의 가격은 지난 4개 분기 동안 가격이 4퍼센트가 내렸으며, 올해 1사분기에는 무려 5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이런 모든 상황들을 감안할 때 올해 하반기에는 육류제품의 경우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농산물이나 축산물의 원자재 가격과 소비자들이 그로서리 매장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격 사이에는 매우 강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식료품 가격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 보고서는 “수입 과일, 채소 등 농산물값이 이미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캐나다 달러의 약세로 인한 수입 식품가격의 상승세가 막을 내렸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올 연말쯤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목격하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최근에 소매업체들간의 가격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우호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겔프 보고서'는 미국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캐나다에서 철수한 이후로 2015년에는 대형 소매업체들의 가격경쟁이 매우 느슨해졌으며, 이로 인해 그로서리 기업들은 매우 큰 이윤을 남겼다고 지적하며, “하지만 올해의 경우 캐나다 그로서리 업체들간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어 “이는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이 그로서리 시장에 진출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로블로스와 소비스 등이 마진을 줄이며 가격 경쟁에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스는 최근 공개한 영업실적 보고서에서 20억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고 실토한 바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특히 퀘벡에 본사를 둔 '메트로'사의 경우 동일매장 매출이 5퍼센트가 성장하는 등의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를 통해 다른 경쟁업체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됐으며, 결과적으로 많은 업체들이 적극적인 판촉활동이나 가격할인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대형 그로서리 체인점인 '로브로우'사는 납품업체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지난 2년간 공급비용이 1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고객들을 위해 납품단가를 더욱 낮출 것을 요구했다.

로브로우사는 구체적으로 납품업체들에게 9월 4일까지 납품가를 1.45퍼센트 내릴 것을 요청했는데, 이는 자연스럽게 소비자 가격의 하락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월마트 역시도 올해 초에 인기 있는 일부 패키지 상품에 대한 전략적인 가격인하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식료품 가격 인상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 분명해 보인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식료품가격의 지출규모가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소비자들은 그로서리 구입비로 730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일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 그다지 오르지 않은 수치이다”라고 밝혔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8341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6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글로벌 전망치는 3.1%로 유지 국제통화기금(IMF)이 4일 캐나다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낮췄다. 글로벌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음을 반영한다.IMF는 이날 ‘세계경제전망 분석보고서’에서 캐나다의 올해 …
10-07
경제
캐나다 전국적으로 경제회복의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알버타주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때 캐나다 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캘거리 다운타운의 경우 전체 상업용 공간의 공실률이 …
10-07
경제
빌 모르노 캐나다 재무장관이 주택시장 규제안을 3일 공개했다. 캐나다의 집값이 폭등함에 따라 모기지 대출 규정을 강화하고 외국인들 주택 투자자들의 세금부담을 늘리는 조치를 도입했다. 새로운 규제에 따…
10-07
경제
- 현재 '부동산'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률' -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은 한 도시뿐 아니라, 전국적 경제 상황과 관련 내셔널 뱅크 캐나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마리온'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가…
09-23
경제
- 부채 증가보다 더 큰 문제는, 정체되어 있는 소득 증가 속도  -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순 자산 규모는 증가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빚을 빌리기가 쉬워진 가운데, 캐나다 가구의 가구별 부채규모가 지…
09-23
경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밴쿠버 지역이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싸고, 토론토가 두번 째로 부담이 큰 곳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화요일을 기준으로, 렌트비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 '패드매퍼(P…
09-16
경제
'캐나다 모기지 & 주택 공사(CMHC: Canada Mortgage & Housing Corp.)'의 자료에 의하면, 331 채의 단독 주택을 포함해 지난달 착공한 전체 주택 건설 수는 742 채였는데, 이 수치는 작년 8월 전체 1,134 채…
09-16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지난 7일 수요일,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 0.5%로 동결 조치했다.중앙 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회의를 가지고, 보고서를 통해 …
09-08
경제
- 석유 의존 지역과 비의존 지역의 채무 불이행율 달라 - 최소 대출 상환금만 납부하는 습관, 부채 증가의 지름길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좋지 못한 캐나다인들의 부채규모는 갈수록 늘어나고…
09-08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경제
- 연료비 내리고, 주거비 및 식재료비는 크게 올라 -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 위해, 금리 동결 전망 - 6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0.1% 하락, 소비자들 지갑 안 열어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08-26
경제
캘거리의 경기가 장기간 침체에 빠지면서, 문을 닫는 비즈니스 업체들이 계속 늘고있다. 올해 초 7개월 동안 집계된 폐점 수는 4,144 곳이다.  만약 이대로 올해 말까지 가게 된다면, 아마도 그 숫자는 거의 7,10…
08-19
경제
- 앨버타 및 새스캐쳐완주, 체납율 폭증 - 전국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도 여전히 위험 수위  - 국내 경제 전망, 낙관 및 비관 반반  국내 가계부채와 체납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18
경제
캐나다 경제가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어려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8월 5일 금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의 국내 고용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08-12
경제
앨버타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캘거리 푸드뱅크 이용자 수치가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푸드뱅크 서비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숫자가 작년 130,361 명…
08-12
경제
- 양육비용 높을 수록 여성 취업률 떨어져 - 이외에, 양육수당, 경제 상황, 보육 시설 등의 영향도 커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취업률은 얼마나 될까? 조사 결과, 캐나다 '엄마들'의 취업률은 75%…
08-12
목록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