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이민/교육]

원정 출산 방지 위해, '속지주의 시민권 부여' 폐기안 의회 상정 앞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15 (금) 11:32 조회 : 58053
글주소 : http://t.cakonet.com/b/B04-99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속지주의 폐기' 발의안 의회 상정 앞둬, 통과 가능성은 미지수 

- 원정출산 반대 여론 비등

캐나다에서 태어나면 부모 국적에 관계없이 국적을 부여해온 시민권법의 근간인 '속지주의 원칙'의 폐지를 요청하는 발의안이 연방 하원에 상정될 예정이다.     '앨리스 왕' 연방 보수당 하원의원은 오는 10월 14일 의회에 '원정 출산(Birth tourism)'을 막기 위해 캐나다 출생자에게도 시민권 부여 자격을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자녀로 제한하는 발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발의안은

1. 캐나다 태생이라도 시민권 부여를 부모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인 경우로 제한하고,

2. 시민권법의 허점을 봉쇄하고,

3. 연방 대법원과 사전 협의해 추후 위헌 소송을 방지하며,

4. 위헌판결 시 즉시 개정안 작성 규정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발의안은 캐나다에 연고를 두지 않은 외국인이 입국해 원정출산을 하면, 결국 그 부담은 납세자들에게 전가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정출산으로 자동으로 국적을 취득한 신생아가 의료와 무상교육 등 사회복지를 누리고, 추후 그 부모도 가족초청으로 시민권을 얻게 되기 때문에 연금이나 의료 등의 혜택을 얻는 ‘무임승차’가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연방 의회 상정을 위해서는 실명과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어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명 500개를 받아야 한다.

벤쿠버 시민 '케리 스타척'이 지난달 16일 연방의회 웹사이트에 올린 청원 서명서는 일주일만에 의회 상정 요건 숫자를 돌파했으며, 11일 오전 현재 4천 232개의 서명을 받은 상태다.

특히,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과하고 한 달도 안된 시점에서 서명이 4천개가 넘었다는 것은 원정출산에 대한 반대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앞서 지난 정부에서도 원정 출산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대응책 마련을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1일 월요일 공개된 이민성 내부 문건에 따르면, '제이슨 케니' 전 연방 이민장관은 원정출산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가 없지만, 일선 실무자들이 관련 사안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속지주의 시민권 부여 원칙'에 대한 제한을 고려했었다.

이 문서는 해외 공관들에서 캐나다에 연고가 없는 몇몇 비자 신청자들이 앞서 방문비자로 입국해 출산한 기록을 확인해, 원정출산 가능성을 염두에 둔 사례들을 담고 있다.

자유당이 과반의석을 점유하고 있는 현 의회에서 야당인 보수당 의원의 개인 발의안이 실제 법안으로 제정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지만, 원정출산에 대한 대책과 시민권 부여 원칙 개정에 대한 필요성이 공론화가 됐다는 점이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aac739eb1a498f70e2a7ebb9fa4cac2f_1468358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사회/문화
노바스코샤에 거주하는 6명의 십대 청소년들이 20명의 소녀들의 은밀한 사진을 동의 없이 교환한 것으로 인해 유죄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폴 스코빌 판사는 모두가 미성년자 소년들인 피고들이 이들 소녀의 사진…
09-26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사회/문화
만화나 동요를 통해서만 ‘곰’을 접한 사람이라면 이 거대한 몸집의 야생 동물이 얼마나 포악해질 수 있는지 감을 잡지 못할 수도 있겠다.…
07-01
사회/문화
2017년은 캐나다 연방 탄생 1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년 내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었지만, 7월 1일인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에는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운타…
06-28
경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집단소송 끝에 법정 외 합의 향후 국내에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surcharge)가 부과될 수 있다. 두 신용카드 회사는&nb…
06-17
사회/문화
캘거리에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캘거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평균 한 달에 네 다섯 번 정도로 공연을 자주 하는 편인데다 클래식 음악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
06-14
사회/문화
피해자 성적 수치심 여부가 성희롱 기준, 가능한 업무 대화만 해야 제 3자 통해 복장에 대한 의견 전달, 성희롱 될 수 있어 조심해야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닌가?"설령 그렇게 보여도 아예 말을 꺼내지 …
06-03
정치
연방 법원, 이민부의 '시민권 박탈' 근거 현행 핵심 조항에 쐐기 시민권 피박탈 8명 소송, "재심 기회 허용은 헌법에 보장된 권리" 시민권법 개정안, 현재 하원에서 최종 입법 절차 중  소송 변호사, "연방 정…
05-20
이민/교육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 무조건 응할 것 규정 및 징역형 최고 10년 강화 법률가들, 개정안 '무죄 추정 원칙' 및 '권리 조항'에 위배돼 위헌  경찰 및 시민단체, 운전자 권리보다 주민 안전 우선 연방 자유당 정…
05-07
사회/문화
국립 에너지국, "2005년 이후 10년간 친환경 전력 17% 늘어나" 캐나다, 2015년 기준 중국 이어 세계 2 번째 수력 발전 국가 전체 재생 에너지 기준, 세계 4 번째 친환경 전력 생산국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국내…
05-06
정치
상원 심의종료, 하원 확정 확실시 연방 자유당 정부, 시민권의 '영구적'인 자격 인정해야 시민권 취득 규정을 대폭 완화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 시민권 법안(Bill C-6)에 대한 상원의 심의절차가 29일 마무리돼,…
04-08
이민/교육
전임 보수당 정권 발효, 새 시민권법 근거 박탈  자유당 정부 개정안 상원 계류 중, 3월 말 심의 후 확정 전망 '시민권 박탈 제한' 규정 개정안 삽입해야 vs 보수당 상원 의원들 반대 지난 2015년 총선에서 친이…
02-18
사회/문화
캐나다가 미국 뉴욕타임스 지가 선정한 "2017년 관광지" 1위에 꼽혔다. 캐나다 언론은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올해 가 볼 만한 관광지로 캐나다를 으뜸으로 꼽았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하…
01-06
정치
- 보호무역주의, 수출업계 타격 우려 - 키스톤 송유관 건설 부활, 앨버타 경제에 긍정적 - 미국~캐나다 국경 보안, 마찰 클 듯 - '나토(NATO)' 회원국, 군비 증액 요구 부담 지난 8일 화요일 실시된 미국 대선…
11-11
이민/교육
신경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캘거리 대학 연구원들은 중력의 변화가 뇌와 그 방향 감각에 대해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를 우주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캐나다 우주국…
10-28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