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생명 살리는 일 홍보 위해, 캘거리 이웃 간 '장기 기증' 사연 공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16 (금) 14:16 조회 : 20265
글주소 : http://t.cakonet.com/b/B04-112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에 사는 '린다 솔티스(Linda Soltys)'와 '제인 오코너(Jane O’Connor)'는 우리 보통 이웃들간의 관계와는 다르다.

이웃간의 관계에서 친절로 시작한 일이 결국은 한 생명을 살렸다.

이 두 여인들은 2009년 처음 만났다.  

서로 알게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솔티스는 암으로 한 쪽 신장을 잃었다.

이어, 2013년 3월에는 그녀의 두 번째 신장도 잃게 됐고, 하루에도 몇 번씩 신장 투석을 해야만 하는 집중 치료 요법까지 받게 되었다.

“당신도 이런 어려운 일을 겪은 누군가와 함께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신은 투석이 그녀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그녀의 상태가 악화되어 가는 것을 보면 무력함을 느낄 것입니다. 내가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순간은 솔티스와 그녀의 남편이 먼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였어요. 그녀는 휴대용 투석기를 항상 가지고 다녔는데 그들이 집에 돌아왔을 때,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았고, 응급실로 실려가야 했었죠. 저는 그녀가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다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장기 기증을 하기로 마음 먹고, 결심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습니다.”라고 오코너는 말했다.

다른 친구들과 솔티스의 가족들 또한 기증을 하려했지만, 그들은 솔티스의 신체 조직과 맞지 않았었다. 그래서 오코너가 나서게 되었고, 2015년 1월 그녀들은 기증자와 이식자로서 함께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

“수술을 하기 전까지는 신장 기증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한 사람의 삶을 구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가치 있는 일임을 보았죠. 수술 후 내 삶에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같은 사람이고, 이전과 같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죠. 저는 신장 두개를 가지고 있었을 때와 하나를 가진 지금과 차이점을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오코너는 말했다.

두 여인은 밀라빌(Millarville) 경기장에서 다른 수백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지난 9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총100Km를 뛰었다.

“우리는 중요한 신장병 연구를 후원하기 위해 이 레이스에 참가하게 되었어요. 만약 신장을 위한 연구가 아니라면, 저는 참가하지 않았을 겁니다. 또한 이 행사가 만약 장기 기증을 위한 행사가 아니었더라도 참가하지 않았을 거예요.”라고 솔티스는 말했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일에 지친 사람들은 아마도 9월 5일 '노동절(Labor day)' 전에, 자신이 해야할 모든 업무를 마무리 하고 휴가를 가길 원할 겁니다. 하지만, '캐나다 혈액 서비스(Canadian Blood Service)'는 당신이 휴일을 즐기기 전에 한 가…
09-02
이민/교육
- '특정 부문' 필요 인력, 수시 영입 허용  - 임시 외국 노동자의 영주권, 시민권 취득 장려  - 올해 말, 최종 개편안 확정 예정  - 노동계와 기업계의 입장 찬반으로 갈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해외 …
09-02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서 1997년 태어난, '캐나다 아마추어 대표팀' 1년차 '재클린 리(Jaclyn Lee​)'는 골프 코스는 물론, 교실에서도 숫자를 다루는데 전문가이다. 올해 19살이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재무 전공을 하…
09-02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Calgary Zoo)'은 올빼미의 종족 보존과 보호를 돕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빼미 새끼를 야생에서 데리고 와서, 9개월 가량에 걸쳐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09-02
정치
캘거리시 대변인은 지난 6월 14일과 15일의 이틀 동안 3,716명의 근로자가 청구한 '노동자 보상 위원회(WCB: Worker's Compensation Board)'의 개인 기밀 정보가 유출되어 사생활 보호가 침해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시당…
09-02
사회/문화
이번 가을 시 의회가 열리기 전 지난 25일 목요일, '캘거리 도시 계획 위원회'의 '하베스트 힐(Harvest Hills)' 골프 코스 재개발 계획에 대해 해당 주민들은 실망을 표현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술 배달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매튜 얼리(Matthew Erley)'는 회사에서 긴 한주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 좋은 버번 위스키를 마시며 금요일 밤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 이런~ …
09-02
사회/문화
'이던 닐슨(Ethan Nielson)'과 여동생 '라일리(Ryley)'는 지난 24일 수요일 '앨버타 아동병원'에서 만화책에서나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들이 병원 건물의 외벽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5달 전, 이던은 '…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들어선 새 '국립 음악 센터'의 마무리와 관련하여, 몇몇 건설 계약자들(Contractors)은 일한 댓가를 완전히 받지 못한 이유로, 센터 운영자들에게 유치권으로 최소 4백1십만 달러를 제기했다. 계약자들…
09-02
정치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57) 전 총리가 26일 하원의원직을 사퇴, 정계를 떠났다. 하퍼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앨버타 주 캘거리 지역구를 내놓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퍼 전 총리…
08-27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사회/문화
최근 경찰의 통계는 다운타운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몇몇 사업체들은 빈 빌딩에 대한 무단 침입 등을 걱정하고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 협회의 대표 이사인 '매기 스코필드'는 사업가들이…
08-26
사회/문화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서 캘거리 교통 티켓을 사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지게 된다. 그러나, 전 지역 '전자 교통 요금 시스템'은 현실상 여전히 몇 년 더 기다려야만 한다.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 설치되어 …
08-26
사회/문화
이번 여름 '캘거리 스카우트 그룹'이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 잼보리(Jamboree)를 위해 전세계로부터 온 다른 그룹들과 함께 했다. 17살인 '니콜 도란'과 '로버트 마쉘'은 지난 7월 말, 13명의 청소년과 리더로 이루어진 …
08-26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사회/문화
상점을 무단 침입하는 수가 올해 7달 동안 100%이상 증가 했다.  새로 증가하는 경찰관의 수는, 폭력 및 자동차 절도 등 재산 범죄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
08-26
사회/문화
캘거리의 경제 불황 속에 어려운 재정상황을 겪고 있는 캘거리 하키 협회는, 다가오는 시즌에 '균등 체력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늘어나는 지원요청에 긴장하고 있다. 협회의 전무 이사 '케빈 코벨카(Kevin Kobelka)'…
08-26
사회/문화
최근 캘거리 다운타운에 오픈한 의료용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지역 사람들은, 지난 16일 화요일 '리프트 리소스 센터 (Lift Resourc…
08-26
사회/문화
올여름 캘거리의 잦은 비 때문에, 캘거리시 신설 학교의 개교가 늦춰졌다.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비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앨버타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건물의 건…
08-26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